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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블로그62

집에서 아보카도 나무 키우기. 발아되어 뿌리와 싹이 나온 아보카도 씨앗을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키운 지 벌써 6개월이 넘어간다. 잘 자라주고 있다고 믿었던 녀석은 날파리와 파리가 너무 많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했던 분갈이의 영향으로 쑥쑥 자라지 못하고 성장이 멈추고 잎 색깔이 점점 옅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죽어가는 녀석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성장이 멈춘 것 같아 특단의 조치로 가지를 싹둑 잘라 줄기를 두 개로 만드는 것 까지는 성공했지만 다른 블로그 포스팅이나 유튜브에서 본 것 같은 생기 있는 초록색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래도 잎이 옆으로 쭉쭉 뻗고 커져서 버텨주고 있구나 생각했건만 어느 날부터 사진에서처럼 잎이 밑으로 축축 쳐지기 시작했다. 아이키아에서 처음으로 장만한 토분 이건만 왜 저렇게 하얗게 곰팡이 같은.. 2021. 12. 12.
레몬씨앗 발아해서 키우기. 꿀 레몬 생강차를 만들면서 나온 엄청난 씨앗들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발아해서 키워보기로 했다. 요즘 식물 키우는데 제대로 재미가 들려서 오이, 사과, 레몬, 귤 등등 씨앗만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어졌다. 큰일이다. 집은 좁은데 화분은 계속 늘어가고, 잘 자라는 애들을 옮겨주고 나눠주다 보니 더더 늘어만 간다. 남편은 한숨이지만 집이 초록 초록해지니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레몬을 자르고 씨를 발라내는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지 못했어서 아쉽다. 씨를 레몬에서 발라낸 직후에는 노란빛이 나는 껍질에 쌓여있는데 벗겨줘야 발아가 잘 된다고 한다. 껍질을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닦아주고 바로 벗겨내도 되고 하루정도 말려서 벗겨주어도 된다. 성격이 급한 탓에 물에 대충 씻어서 벗기려니 어찌나 미끄덩 거리던.. 2021. 12. 7.
꿀 레몬 생강차 만들기. (에이드도 가능해요.) 겨울이 시작되면서 집에서 감기 예방에도 좋고 혈관 청소, 디톡스에도 좋은 레몬 생강차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집에서 직접 차를 만들다니 나도 변했구나. 늙어서 생기는 여기저기 잔병들을 당해낼 재간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밖에 없다. 남편은 마트에서 그냥 사라고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건 분명 설탕 덩어리일 게 분명하다. 말이 꿀이지 설탕 함유량이 더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손으로 순수 꿀로만 만든 레몬 생강차를 만들고 싶었다. 꿀 레몬 생강차 만들기 재료: 레몬 5-6알, 생강 2알, 꿀 한 병 만들기: 1. 레몬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썰어준다. 2. 생강은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서 편으로 썰어도 되고, 채를 썰어도 된다. 3. 깨끗이 소독된 유리병에 얇게 썬 레몬과 생강을 켜켜이 넣고 꿀을 .. 2021. 11. 30.
집에서 우삼겹 짬뽕 만들기 (feat. 청정원 직화짬뽕) 요즘 인상이 팍팍 써지게 오른 물가 때문에 외식을 많이 줄이고 있다. 코로나 타격과 원자재, 식자재 값이 급격한 상승으로 레스토랑에서도 음식 값을 많이 올려 고급진 음식이 아닌데도 한번 외식할 때마다 백 불이 웃돌아 헉 소리가 저절로 나는 판이다. 예로 국밥 두 그릇, 불고기 정식 하나를 주문했는데 팁까지 한국돈으로 6만 원가량 되는 돈을 지불하고 나오니 외식비 상승에 대한 현타가 바로 왔다. 월급 빼고 다 오르고 있는 초인플레이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구나. 서론이 길었는데 이 포스팅의 목적은 짬뽕은 먹고 싶은데 외식비를 아끼고자 집에서 짬뽕을 직접 만들어 먹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다. 몇 년 전에 레시피를 찾아보고 고추기름을 사서 육수까지 내어가며 직접 짬뽕을 만들어 먹었던 적이 있는데 맛은 있었.. 2021. 11. 26.
Saje 세이지 바디로션 - 라벤더 앤 프랜즈 릴랙싱 바디로션 캐나다에 살고 있다고 말하면 유명한 상품이 뭐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생각보다 유명한 캐나다 자체 브랜드는 많이 없다. 흔히들 알고 있는 캐나다 구스, 룰루레몬, 각종 비타민 등이 전부인데 최근에 알게 된 브랜가 'Saje(세이지, 사제)' 다. 유명한 쇼핑몰에 가면 항상 있는 샵이라 브랜드는 눈에 익숙했지만 한 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친구가 선물을 해줘서 처음으로 '페퍼민트 할로 롤 온'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 화학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아로마 제품으로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매력을 크게 느껴 하나씩 구입해서 써보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세이지 바디로션인데 '라벤더 앤 프렌즈' 릴랙싱 바디 로션이다. 240ml를 부가세까지 27불 정도에 구입했으니 매일매일 샤워를 해서 바디로션을 .. 2021. 11. 22.
간, 장 디톡스를 위한 해독주스 만들기 마흔을 넘어가는 길목에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여기저기 진료를 보러 다니고 있다. 이민이 생활이 길어지고 무리하게 일을 하고 살았다 보니 아무래도 몸이 버틸 대로 버티다가 번아웃을 외치고 있는 것 같다. 자도 자도 해결되지 않는 피로감과 무력함, 어지러움, 식욕저하 등등 어떨 때는 세포 하나하나가 아프게 느껴질 만큼 몸이 무겁게만 느껴져 이대로 방치했다간 먹고살만하니 죽을병 걸렸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 병원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캐나다에서는 내가 원한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살펴주지 않는다. 그저 정기검진 정도로 피검사, 소변검사 조금 더 인심 써서 엑스레이나 초음파 정도가 전부다. 그게 어디냐며 어디 문제가 있다면 감지덕지인 자세로 검사를 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빈혈부터 자궁, 소화기간 등등 .. 2021. 11. 18.
집에서라도 운동할테다. (유투브로 홈트레이닝 하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불러일으킨 팬데믹은 우리의 생활환경을 정말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하루에도 어디든 가고 싶은 나라로 갈 수 있는 글로벌 시대에 집 밖으로 나가기도 힘든 시대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집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 먹는 식료품까지 모두 배달이 가능하며 집에서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집에서 일을 하고 회의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책상과 인터넷, 적당한 성능의 컴퓨터 한 대만 있어도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지요. 4차 산업의 시대가 열리고 사람들은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집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여가생활의 한정이라는 점입니다. 삶의 질과 환경의 기대와 기준이 시대.. 2021. 11. 11.
대운이 들어오는 징조는 무엇일까? 열심히 산다고 살고 있는데 이상하게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계획했던 일들이 생각했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있고 반면에 이상할 만큼 모든 일들이 슬슬 플리고 자금 사정이 좋아지며 기분 좋은 일들이 연속이 되는 날일 때도 있지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큰 병은 아니지만 잔병치레가 계속 이어지거나 금전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이어질 때 한 번씩은 혹시 내가 지금 운이 안 좋은 시기인가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부단히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결과들로 이어질 때는 말이죠. 그리고 반대로 모든 일들이 계속 잘 풀리고 적은 금액이라도 금전적으로 계속 이익이 생기기도 하며 시험이나 취업 등 기분 좋은 소식들이 연이어질 때면 혹시 대운이 들어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운(大運)이란 무엇일까요.. 2021. 11. 11.
건강해지겠다는 다짐이 제일 먼저! 이제는 빼 박 30대 중반이 되어보니 삶을 되돌아볼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자부심까지는 아니었어도 건강은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큰 탈 없이 잘 지내왔건만 서른 중반이 넘어가면서 여기저기서 몸이 신호를 보내오기 시작합니다. 멀쩡하던 다리가 퉁퉁 붓고, 소화능력도 많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기력이 없다는 게 무슨 말인지 대번에 알 정도로 아침마다 몸이 무겁고 의욕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 건강관리는 나의 일이 아니고, 먼 훗날의 이야기 라고 생각한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닫고 있네요. ​ 30-40대는 보통 인생에서 가장 바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직장과 모든 생활면에서 20대보다 더 안정되어 가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우면서 어쩌면 가장 건강을 등한시하기에도 좋은 시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 2021. 11. 9.
건강한 밥상 - 월남쌈, 리코타 치즈 샐러드 건강에 관심이 폭발한 요즘, 어떻게 하면 맛있으면서도 몸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 몸에 좋은 음식치고 맛있는 것이 없고, 맛있는 음식 치고 몸에 좋은 음식이 드무니까요. 사실 너무너무 맛있고 주기적으로 먹고 싶은 음식들은 대부분 프라이드치킨, 피자, 햄버거, 라면 등 정크푸드에 인스턴트 음식들이라 먹으면서도 신체적으로는 '정말 맛있다~'라고 먹지만 마음으로는 늘 제 몸에 죄스러운 마음이 들지요.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배가 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몸에 좋은 걸 찾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 그래서 최대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줄이고, 외식이나 테이크아웃 음식보다는 집에서 해 먹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 하는 음식들을 간 없이 플레인.. 2021. 11. 9.
두부패티버거 만들기. (채식버거)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한 곳으로 합치느라 말이 존대였다가 혼잣말이었다가 왔다 갔다 함을 이해해주세요. 매일매일 하루라도 고기를 안 먹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 삼겹살, 소고기 아니면 닭고기, 하다못해 계란에 소시지라도 먹어야 제대로 된 밥을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요. 몸에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이라고는 하지만 하루 한 끼에서 두 끼, 심하게는 세 끼 모두 고기를 먹는 식습관이 항상 몸을 무겁게 느끼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메인 반찬은 고기로 만든 것이고 양심상 야채를 조금씩 곁들여 먹는 정도였으니까요. 고기를 먹을 때는 맛있고 행복하지만 먹고 나서는 항상 마음으로 느껴지는 제 몸에 대한 죄책감, 희생된 동물들에 대한 미안함(?)이 들어서 이제 고기 소비를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였.. 2021. 11. 8.
바이오 오일 - 임산부 튼살 방지 케어 Bio-Oil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피부 관리에 신경을 더 쓰게 되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피부 관리에 관심이 가고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간단한 선물을 할 때에도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하게 되는데, 건조한 캐나다 날씨 때문에 푸석푸석해진 피부를 걱정했더니 얼마 전 친구가 바이오 오일 스킨케어 (Bio Oil Skin Care) 제품을 선물해 줘서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다. ​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인데 검색을 해보니 캐나다는 물론 이미 한국에서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었다. 제품 박스에 마구 적혀있는 설명들을 보면 몸에 굉장히 무해하고 피부에 좋은 제품으로 보이는데, 이 바이오 오일은 사실 임산부 튼 살 방지 오일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나는 임신했을 때 튼 살 방지로 비오템 크림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확실.. 2021. 11. 7.
간 기능 영양제 밀크씨슬 - 캐나다 영양제 브랜드 홀리스타 블로그에 손을 잠시 놓은 동안에 많은 일들이 생겼었다. 스마트 스토어도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직장도 많이 적응을 했고, 이제 블로그 할 짬이 날 만큼 조금 여유로워졌다. 하고 싶은 일들이 하나씩 적지만 성과를 이루어가고 조금 안정되어 가는 기분이 들면서 참 좋기도 하지만, 건강적으로 빨간 신호가 생기는 것 같다. ​ 계속 앉아서 하는 일이다 보니 퇴근하고 집에 가면 왼쪽 다리가 퉁퉁 붓고, 많이 저리다. 물론 병원을 가보긴 했지만 특별한 처방은 없고, 그저 운동 꾸준히 하고 식단도 관리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하니 답답하다. (그건 나도 알고, 다음도 알고, 유튜브도 알 텐데...) ​ 그리고 요즘 혈색도 좀 좋지 않고 두통도 생기는 게 아무래도 건강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게 느껴져서 영양제를 이제는 챙겨.. 2021. 11. 7.
Saje 세이지 페퍼민트 할로 롤 온 - 두통, 통증 완화 캐나다 천연 아로마 오일 캐나다 천연 아로마 브랜드 세이지(Saje)를 소개해드릴게요. ​ 캐나다 하면 청정한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 깨끗한 공기,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지키려는 마인드는 대부분의 캐나디안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캐나다 이민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도 당연히 깨끗한 공기와 자연환경이었으니까요. ​ 캐나다는 자원은 아주 풍부한 나라이지만 제조업은 약한 나라이고, 바로 옆에 미국이 붙어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미국에서 공수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를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유명 브랜드는 '캐나다 구스' 말고는 없는 게 아쉬운 점이기도 해요. ​ 세이지(Saje)는 그런 캐나다의 이미지와 아주 잘 부합하는 브랜드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사제'라.. 2021. 11. 7.
서리태로 검은콩 차 끓여 마시기. 캐나다는 물에 석회질이 많이 있어서 꼭 브리타를 이용해서 정수시킨 후 마시고 있다. 물을 끓여먹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브리타로 정수한 물을 다시 끓여서 먹는 편이다. 이상하게 브리타로 정수를 시켰는데도 그냥 컵에 따라 마시면 마치 수돗물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어서랄까. 버릇이 무섭다고 끓이지 않은 물은 벌컥벌컥 마시기가 힘든 것 같다. ​ 끓이는 것이 귀찮아서 500ml 생수를 박스로 사다 놓고 마실 때도 있지만 가뜩이나 플라스틱 넘쳐나는 세상에 제일 크게 한몫할 것 같은 생수병을 사다 날라서 환경오염에 조금 더 거들고 싶지는 않다. 아무래도 끓여 먹는 것이 건강면이나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훨씬 도움이 되는 일인 것 같아서 3일에 2번 정도는 물을 끓여 먹고 있다. ​ 끓인 물도 종류가.. 2021. 11. 7.
생장점을 자른 아보카도 https://sweet-adult-playground.tistory.com/49 아보카도 키우기.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지인으로부터 화분을 자주 선물 받는다. 자구들이 하나씩 올라오면 작은 화분에 심어서 나눠주고는 했는데 그렇게 받은 화분들이 벌써 대여섯 개가 되었다. 한국에 sweet-adult-playground.tistory.com 발아된 아보카도 씨앗을 키우다 보니 재미가 있어서 아보카도를 사 먹을 때마다 씨앗이 실한 놈으로 골라서 발아를 시켜보고 있는 중이다. 물꽂이는 많이 해봐서 요즘엔 흙 꽂이로도 실험 중인데 한참 걸린다고 하니 얼마나 있다가 고개를 들지 기다려진다. 화분을 갈아준 아보카도와 물꽃이, 흙 꽂이 등 다양하게 키우고 있는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식물 실험실(?) 같은 .. 2021. 11. 5.
안스리움 (Anthrium)의 매력 - 이쁜데 공기정화까지? Anthrium, 안스리움, 안시리움 꽃말: 불타는 마음, 실내 공기정화에 특출 지인한테서 선물 받은 안스리움이 참 이쁘게 잘 크고 있어 이건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사를 하고 공간이 넓어져 집안 곳곳에 화분이 생겨나 세어보니 어느덧 스무 개가량이 된다. 스무 개 중 하나만 유일하게 내 돈 주고 산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나보다 더 식물을 좋아하고 잘 가꾸는 좋아하는 지인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받은 화분 대부분이 다육 이과라 물 주고 햇볕도 주고 한 번씩은 통풍 잘 되는 곳에서 신선한 바람도 쐬게 해 주니 무럭무럭 자라서 하나가 두 개가 되고 세 개가 되어 저렇게 늘어났다. 처음 우리 집에 올 때 모습인데 가운데 빨갛게 꽃 봉오리가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엔 파란 잎 4개만 있었는데 처음 사진에.. 2021. 11. 3.
카누 돌체라떼 마셔보다. 한국에 사는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한 번씩 한국에 파는 공산품들을 보내주려고 하지만 나는 웬만하면 거절한다. 가까운 곳에 한인 마트들이 많고, 한인마트가 아니라도 중국인 마트, 한인이 많이 사는 로컬 마트에도 기본적인 한국 공산품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갓, 정말 갓 한국에서 출시된 상품이나 캐나다에는 별로 인기가 없을 것 같아서 들어오지 않는 상품들도 간혹 있기는 하다. 그중에 꼭 먹어보고 싶은 것들도 있지만 그것도 며칠 지나면 시큰둥해져 굳이 어렵게 구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그럼에도 이렇게 한 번씩 지인들이 한국으로부터 받아서 나눠주는 새로운 제품들을 먹어볼 때가 있는데, 안 그래도 집에 커피가 똑 떨어져 마침 사야 될 때 새로 나온 카누 돌체 라테를 나눔 받았다. (출시된 지 벌써 ..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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