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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블로그/내맘대로 레시피

꿀 레몬 생강차 만들기. (에이드도 가능해요.)

by 캐디리니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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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레몬 생강 에이드 사진 서윗한 으르니

 

 

겨울이 시작되면서 집에서 감기 예방에도 좋고 혈관 청소, 디톡스에도 좋은 레몬 생강차를 직접 만들어보았다. 집에서 직접 차를 만들다니 나도 변했구나. 늙어서 생기는 여기저기 잔병들을 당해낼 재간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밖에 없다. 

 

남편은 마트에서 그냥 사라고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건 분명 설탕 덩어리일 게 분명하다. 말이 꿀이지 설탕 함유량이 더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손으로 순수 꿀로만 만든 레몬 생강차를 만들고 싶었다. 

 

 

오가닉 레몬과 생강 사진 서윗한 으르니

 

 

꿀 레몬 생강차 만들기

재료: 레몬 5-6알, 생강 2알, 꿀 한 병

만들기: 1. 레몬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썰어준다. 
          2. 생강은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서 편으로 썰어도 되고, 채를 썰어도 된다.
          3. 깨끗이 소독된 유리병에 얇게 썬 레몬과 생강을 켜켜이 넣고 꿀을 붓고 뚜껑을 잘 닫아 밀봉한다.
          4. 실온에서 일주일 정도 숙성한 뒤 레몬과 생강에서 즙이 나와 묽어지면 냉장 보관하여 차로 마신다.

 

꿀 레몬 생강차

 

 

만드는 방법만 보면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이 과정에서 제일 힘든 것은 농약이 잔뜩 묻어있기로 유명한 레몬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다. 오가닉으로 샀지만 그래도 유통과정에서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레몬 껍질은 아주 깨끗이 정말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 

 

레몬 깨끗이 씻는 방법

레몬은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질러가며 한 알 한알 씻어 물에 깨끗이 헹군 다음, 
베이킹소다를 푼 물어 20여분 정도 담근다. 

*끓는 물에 레몬을 살짝 넣어서 잠깐씩 굴려가며 껍질에 묻어 있을 수 있는 이물질을 헹궈주는 것도 좋은 방법.

 

 

레몬을 다 씻고 나면 양쪽 끝은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차로 쓰지는 않는다. 

그리고 레몬을 썰면서 나오는 모든 씨앗도 쓴 맛을 강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모두 제거해준다. 

 

 

레몬씨 껍질 벗긴 모습

 

레몬씨는 발아시켜서 나무로 키울 생각이라 껍질을 벗겨 보았다. 

 

에이드도 추천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꿀만 넣어서 만든 꿀 레몬 생강차는 생각보다 달지 않고 시큼한 맛이 강하다. 단맛을 원한다면 설탕을 넣는 것을 추천하지만, 차로 먹을 때 꿀을 추가해서 넣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따뜻하게 먹어도 좋고, 탄산수를 넣어서 에이드로 만들어먹어도 참 맛있다. 단맛은 적지만 건강하고 시큼한 맛이라서 느끼한 것 먹을 때도 아주 어울리고 딱 좋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도 고지혈증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혈관 청소 및 관리에 좋은 생강과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을 넣은 겨울에 좋은 꿀 레몬 생강차를 만들어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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