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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블로그/플랜트 다이어리7

사포니리아 알로에 키우기. 오랜만에 티스토리 포스팅을 해본다. 별로 바쁘지도 않고, 일도 많이 안 하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좀 보냈더니 기분이 나락으로 떨어지다 못해 우울해지면서 신경 쓰지 못한 곳에서 이런저런 사소한 문제들이 터지면서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브런치(글 쓰는 플랫폼)는 글을 안 올리면 주기적으로 글 안 올린 지 90일이다, 120일이다라고 알려주던데 티스토리는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러지 않아서 손 놓고 있으면 한 두 달 지나는 것은 금방인 것 같다. 조금씩 조회수가 올라가는데 이럴 때 더 바짝 해두면 좋겠지? 아무리 무기력하게 있었어도 하나는 손 놓지 않았던 것은 '식물 가꾸기'이다. 알아서 잘들 크는 것 같아도 지켜보면 물 주기가 뜸할 때마다 잎으로 늘어뜨려 신경을 놓을 수.. 2022. 2. 26.
염좌 키우기(제이드 플랜트, 화월) - 가지치기 실패 후기 우리 집에는 총 3개의 염좌 화분이 있는데 이 화분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원래는 두 개의 목대가 연결되어 있는 수형이었는데 화분도 작고 번식이 쉽다는 말에 번식시키고 싶은 욕심에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지치기와 분갈이를 해버렸다.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에서 본 것처럼 쑥쑥 잘 자라날 거란 예상과는 달리 성장이 딱 멈춰버렸다. (물론 지금은 조금씩 새순이 돋아나고 있긴 하다.) https://youtu.be/-sBc5fMkgF8 새로운 식물들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알아보는 과정에 내가 키우고 있는 염좌들은 웃자라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처음 친한 언니로부터 선물 받은 제이드 플랜트에 대하여 알아보니 한국에서는 주로 염좌, 화월이라고도 불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 2022. 1. 1.
집에서 아보카도 나무 키우기. 발아되어 뿌리와 싹이 나온 아보카도 씨앗을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키운 지 벌써 6개월이 넘어간다. 잘 자라주고 있다고 믿었던 녀석은 날파리와 파리가 너무 많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했던 분갈이의 영향으로 쑥쑥 자라지 못하고 성장이 멈추고 잎 색깔이 점점 옅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죽어가는 녀석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성장이 멈춘 것 같아 특단의 조치로 가지를 싹둑 잘라 줄기를 두 개로 만드는 것 까지는 성공했지만 다른 블로그 포스팅이나 유튜브에서 본 것 같은 생기 있는 초록색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래도 잎이 옆으로 쭉쭉 뻗고 커져서 버텨주고 있구나 생각했건만 어느 날부터 사진에서처럼 잎이 밑으로 축축 쳐지기 시작했다. 아이키아에서 처음으로 장만한 토분 이건만 왜 저렇게 하얗게 곰팡이 같은.. 2021. 12. 12.
레몬씨앗 발아해서 키우기. 꿀 레몬 생강차를 만들면서 나온 엄청난 씨앗들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발아해서 키워보기로 했다. 요즘 식물 키우는데 제대로 재미가 들려서 오이, 사과, 레몬, 귤 등등 씨앗만 보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어졌다. 큰일이다. 집은 좁은데 화분은 계속 늘어가고, 잘 자라는 애들을 옮겨주고 나눠주다 보니 더더 늘어만 간다. 남편은 한숨이지만 집이 초록 초록해지니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레몬을 자르고 씨를 발라내는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지 못했어서 아쉽다. 씨를 레몬에서 발라낸 직후에는 노란빛이 나는 껍질에 쌓여있는데 벗겨줘야 발아가 잘 된다고 한다. 껍질을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닦아주고 바로 벗겨내도 되고 하루정도 말려서 벗겨주어도 된다. 성격이 급한 탓에 물에 대충 씻어서 벗기려니 어찌나 미끄덩 거리던.. 2021. 12. 7.
생장점을 자른 아보카도 https://sweet-adult-playground.tistory.com/49 아보카도 키우기.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지인으로부터 화분을 자주 선물 받는다. 자구들이 하나씩 올라오면 작은 화분에 심어서 나눠주고는 했는데 그렇게 받은 화분들이 벌써 대여섯 개가 되었다. 한국에 sweet-adult-playground.tistory.com 발아된 아보카도 씨앗을 키우다 보니 재미가 있어서 아보카도를 사 먹을 때마다 씨앗이 실한 놈으로 골라서 발아를 시켜보고 있는 중이다. 물꽂이는 많이 해봐서 요즘엔 흙 꽂이로도 실험 중인데 한참 걸린다고 하니 얼마나 있다가 고개를 들지 기다려진다. 화분을 갈아준 아보카도와 물꽃이, 흙 꽂이 등 다양하게 키우고 있는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식물 실험실(?) 같은 .. 2021. 11. 5.
안스리움 (Anthrium)의 매력 - 이쁜데 공기정화까지? Anthrium, 안스리움, 안시리움 꽃말: 불타는 마음, 실내 공기정화에 특출 지인한테서 선물 받은 안스리움이 참 이쁘게 잘 크고 있어 이건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사를 하고 공간이 넓어져 집안 곳곳에 화분이 생겨나 세어보니 어느덧 스무 개가량이 된다. 스무 개 중 하나만 유일하게 내 돈 주고 산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나보다 더 식물을 좋아하고 잘 가꾸는 좋아하는 지인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받은 화분 대부분이 다육 이과라 물 주고 햇볕도 주고 한 번씩은 통풍 잘 되는 곳에서 신선한 바람도 쐬게 해 주니 무럭무럭 자라서 하나가 두 개가 되고 세 개가 되어 저렇게 늘어났다. 처음 우리 집에 올 때 모습인데 가운데 빨갛게 꽃 봉오리가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엔 파란 잎 4개만 있었는데 처음 사진에.. 2021. 11. 3.
아보카도 키우기.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지인으로부터 화분을 자주 선물 받는다. 자구들이 하나씩 올라오면 작은 화분에 심어서 나눠주고는 했는데 그렇게 받은 화분들이 벌써 대여섯 개가 되었다. 한국에 살 때는 나도 베란다 정원을 만들어두고 살았는데, 캐나다는 일단 한국처럼 창문으로 닫혀있는 베란다가 없어서 발코니에서 추운 겨울에 식물들을 키우기 힘든 환경이라 잘 죽지 않는 산세베리아 종류로 두어 개 정도만 키우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은 내 집이 아니라 2-3년에 한 번씩은 이사를 다녀야 해서 예전처럼 화분을 잔뜩 두고 살기도 쉽지는 않은 환경이라 언젠가 다시 이쁘게 꾸미고 살날이 오겠지 싶어 미루고 미루긴 했다. 그런데 지인으로부터 하나둘씩 이쁜 식물 화분들을 받다 보니 다시 옛날 생각도 나고 조금씩 자라면서 새 잎들을..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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