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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블로그/내돈내산 리뷰

크리스마스 벽 트리 만들기 (Minetom Globe String Lights)

by 캐디리니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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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면 벌써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작하고 장식들을 많이들 하지요. 저도 간단하게라도 집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을 했었는데요. 작년에 조금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불필요한 짐들을 줄이느라 오래되고 부피가 큰 트리를 버렸었어요. 올해 작은 걸로 새로 장만할 계획으로 말이죠. 

 

그런데 막상 장식을 위해 트리를 사려니 집에 마땅하게 둘 곳이 없더라고요. 트리는 조금 더 넓은 집으로 갔을 때 사기로 하고 어떻게 장식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요즘 많이들 하시는 벽 트리가 좁은 집에는 제격인 것 같아서 한번 설치를 해보았답니다. 

 

 

사진 서윗한 으르니

 

 

아마존에서 구입한 Minetom Globe String Lights LED 전구입니다. 은은하고 따뜻한 색깔의 전구를 찾았는데 색도 은은하고 좋지만 전구의 모양도 귀엽고 깜찍해서 불을 켜놓고 있지 않아도 자체가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사진 서윗한 으르니

 

 

$29.99의 가격으로 8가지 모드로 빛을 조절할 수 있고 리모컨까지 포함되어 있는 혜자스러운 상품이네요. LED 전구도 100개이고 길이도 33피트(10미터)로 충분한 길이었습니다. 

 

 

사진 서윗한 으르니

 

 

귀여운 모양의 전구인데요. 한국에서는 앵두 모양이라서 그런지 '앵두 전구'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너무 흰색이라 트리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벽 트리로 꾸미기에는 빛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쁠 거 같았어요. 

 

 

사진 서윗한 으르니

 

벽 트리도 찾아보니 아주 다양한 모양이 있었지만 저는 제일 심플한 모양으로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100개나 되는 LED 전구를 풍성한 느낌이 들도록 어떻게 꾸밀 수 있을지 최대한 심플하면서도 빛을 다 이용하는 모양을 원했지요. 

 

요즘은 사람들이 얼마나 디자인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지 인터넷 서칭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는데요. 감각 있는 사람들도 많고 손재주 좋은 사람들도 많아서 굳이 화려하게 큰 트리로 꾸미지 않더라도 소소한 소품이나 인테리어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똥 손인 제가 제일 편하면서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으로 완성시킨 크리스마스 벽 트리에요. 

 

 

사진 서윗한 으르니

 

 

테이프로 끝만 고정을 시켜서 최대한 깔끔하게 만들어 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벽 트리 외엔 다른 장식품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요. 공간 활용을 최대한 적게 하면서 빛 만으로도 분위기 낼 수 있는 벽 트리는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사진 서윗한 으르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은 완료했고, 선물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할 시간이네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파티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고받으며 한 해가 수고했노라고 가족, 지인 등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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