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여행의 마지막날 퀘벡으로 출발하기 전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세계 건축물로 유명한 해비타트 67 (Habitat 67)라는 아파트를 보러 갔습니다.
Habitat 67- 캐나다 몬트리올 여행지 추천
해비타트 67은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를 기념으로 만든 아파트 건축물입니다. 이스라엘 건축가 모셰 사프디가 디자인한 아파트로 총 158 가구가 살 수 있는 집합 주택 형태입니다.
정육면체의 큐브 모양의 유닛이 마치 레고 블록처럼 조립한 것 같은 느낌의 집이었는데요. 밖에서 보면 정말 특이하면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나 콘도의 형태가 아니라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아파트 바로 앞에 흐르고 있는 세인트 로렌스 강의 뷰는 정말 아름다울 것 같았는데요. 몬트리올 다운타운이나 올드 몬트리올에 비해 한적하고 여유 있어 보이는 동네라서 문득 집 값이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해비타트 67 아파트는 방 1개 유닛부터 방 4개의 큰 유닛까지 다양하게 있었고, 가구마다 테라스가 있어서 아파트 형태의 집이지만 타운하우스처럼 야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조금 전에 찾은 2 베드 2 베쓰 유닛인데요. 대략 2100 스퀘어핏 정도 크기로 현재 리스팅 가격이 무려 $1,389,000입니다. 가격이 상당하네요. 실제로 유닛 안의 모습은 복층으로 되어 있고 개인 테라스가 있어서 타운하우스 형태인 것 같은데요. 집 가격도 정말 비싸지만, 한 달 메인테넌스비가 무려 3천 불이 넘습니다. 아무나 살 수 있는 곳이 아닌 것 같아요. ^^;
이렇게 멋진 집 밖에서도 볼 수 있고,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서라도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퀘벡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라니 몬트리올 여행에 한 번쯤 들려서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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