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BA 캐나다 긴급 사업 대출 : 리파이낸싱 및 면제 알아보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으로 캐나다 전역에 락다운이 시작되면서 비즈니스에 타격이 있는 오너들에게 캐나다 정부에서 CEBA라는 긴급 사업 대출을 만들었습니다. CEBA 프로그램은 2020년 4월 9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약 90만 개의 소규모 기업과 비영리 단체에 팬데믹 기간 동안 운영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6만 달러의 대출을 무이자로 제공했습니다. 

 

 

CEBA 대출이란?

CEBA 대출 상환기간은 원래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올해 말일까지 6만 불 중 4만 불을 상환하면 나머지 2만 불은 면제되는 파격적인 대출제도였는데요. 벌써 상환기간이 다 되어가자 경기 침체로 비즈니스가 어려워진 오너들은 상환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캐나다 총리는 CEBA 대출 상환을 2024년 1월 18일까지로 연장을 했습니다. 

 

대출상환 기한이 연장되었다고 하더라도 최고 4만 불을 일시 상환하는 것은 많은 비즈니스 오너분들께서 부담을 느끼고 계실 텐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환 시 총 33%의 대출 금액을 면제받는 부분 역시 놓치기 아까운 혜택이기도 합니다. 

 

 

CEBA 대출 면제 금액

CEBA 대출은 4만 달러 대출 시 1만 달러, 6만 달러 대출 시 2만 달러의 대출금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2024년 1월 18일까지 상환될 때 해당되며, 자금이 부족하여 적게 상환을 하게 되면 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A 씨가 CEBA 대출로 받은 6만 달러 금액 중 4만 달러를 상환하고 2만 달러를 면제받고 싶었으나 자금이 부족하여 3만 8천 불을 상환을 하더라도 2만 달러 면제 대상에서는 제외됩니다. 상환 금액에서 33%를 면제해 주는 혜택이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락다운으로 어려움을 겪던 많은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의 숨통을 틔워준 긴급 자금 대출이라 정부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변제시 2024년 1월 19일부터 연 5% 이자 발생

2024년 1월 18일까지 CEBA를 변제하지 못할 시 1월 19일부터 대출금액에 연 5%의 이자가 발생됩니다. 

 

22년 만의 고금리 이자 행진으로 캐나다는 이미 경기 침체에 들어와 있다고 봅니다. 많은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버티지 못하는 오너들은 비즈니스를 클로즈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금리 인하가 빠르면 내년 초에 이루어진다는 얘기들이 있지만 진짜로 시행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면 당분간은 경기 침체로 많은 캐나다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IMF, 리먼 브라더스 사태 등을 다 겪으면서 커온 사람으로 이번 경기침체 역시 순간은 힘들어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라 믿고 잘 버티어 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