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고포증 끝판왕 난기류로 추락한 사고 전례 알아보기

조만간 한국으로 가야 되는데 상급의 비행공포증이 있는 저에게 또 한 번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런던으로 가던 싱가포르 항공 난기류 사고기사인데요. 처음 기사에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추락한 줄 알고 놀랐는데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사고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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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공포증이 심한 저에게 이런 기사들은 조만간 비행기를 탈 계획이 있는 상황에 더 극한 두려움을 줍니다. 그러나 한국행을 취소할 수도 없기에 이 공포증을 없애기 위해서 항공기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찾아봐야 했습니다. 저는 이륙과 난기류를 가장 무서워해서 마지막 비행에서는 수면유도제까지 먹을 정도였는데요. (물론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싱가포르항공 난기류 사고로 난기류로 비행기가 추락할 위험이 없는 것은 알지만 확실히 비행기가 난기류 때문에 추락한 전례는 없는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난기류란?

공기흐름을 방해하는 우연한 불규칙한 기류를 발생시키는 현상으로 터뷸런스(turbulence)라고 하는데요. 지국온난화로 앞으로 계속 난기류 현상은 증가할 것이라고 많은 기상학자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난기류는 비행기의 기장님들이 미리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청천난기류(클리어 에어 터뷸런스, Clear air turbulence)는 눈에 보이지도 예측도 되지 않아 안전벨트 싸인에 불을 켜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비행기가 요동치는 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난기류들이 늘어난다고 하니 비행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겐 더 곤욕스러운 소식입니다. 

 

 

난기류로 비행기가 추락할 확률은? 

난기류로 비행기가 추락할 확률은 아마 많은 비행공포증을 가진 분들이 찾아본 것처럼 '제로(0)' 가깝다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그래도 확실하게 그런 전례가 없는지 찾아본다면 비행기를 타야 할 경우 미리 마음의 위안이 되지 않을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난기류로 비행기가 추락한 전례는 없었습니다. 

 

다만 난기류로 기내에서 사고가 날 확률은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비행기 고도가 갑자기 내려가거나 머리 위 물건이 떨어지는 등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난기류에 벨트 싸인이 켜지면 꼭 착용을 하라고 권하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예상하지 못하는 갑작스러운 청천 난기류가 증가할 것으로 보아 꼭 벨트 싸인이 켜지지 않아도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고는 꼭 벨트 착용을 하는 것이 기내 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비행기 타기 전 미리 패밀리 닥터에게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받을 예정입니다. 심한 비행공포증(flight anxiety)을 가진 사람에게 처방을 해준다고 하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요. 

 

가고 싶은 나라는 많고 항공기 난기류는 많아지고 정말 고민되는 시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지구 온난화를 해결해야 이 부분도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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