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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라이프137

캐나다 가볼만한 곳 - 산타거리 잉글우드 드라이브, Bluffers Park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는 시끌벅적하게 보내야 할 연말 분위기마저도 한층 깨고 말았습니다. 예년 같으면 친한 지인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이브나 뉴 이얼즈 데이 (New year's Day) 이브에 모여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안부와 선물도 주고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텐데 말이죠. 온타리오주 전체가 락다운이다 보니 5인 이상 모임은 금지되어 있어서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이 아니면 사실 모여서 연말을 보내기는 힘든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모여서도 안되고요. 다들 정부의 대처를 무시한 채 파티를 즐기고 실내에서 모임을 갖다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기세 등등하게 치솟고 있는 중입니다. 캐나다의 의료시스템으로 중환자가 급격히 늘어가게 되면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적기 때문에 어떻게든 확진자를 잡는데 초점을 두고.. 2021. 1. 5.
캐나다 영주권자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환급 신청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취득하고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이 바로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납입했었던 국민연금은 환급받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직장인들의 의무가입으로 은퇴 전까지 환급받는 것이 힘이 들었지만 해외 영주권을 취득함으로써 그 자격이 주어졌답니다. 바로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수급'입니다. 납입하고 있던 국민연금을 환급받고 싶을 때는 아래 세 가지 조건 중 하나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수급 요건 확인 첫 번째, 가입기간 10년 미만인 자가 60세가 된 경우 두 번째, 가입자 또는 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하였으나 유족연금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세 번째, 국적을 상실하거나 국외로 이주한 경우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의 발췌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적을 상실하였거나 국외로 이주한 .. 2021. 1. 4.
캐나다 이민의 장점은 무엇일까? (이민 7년차) 캐나다로 이주한 지도 벌써 7년이 넘어갑니다. 지인, 친척, 친구 등 아무도 아는 이 없이 거의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짐을 싸서 왔었는데 그게 벌써 7년이 넘었네요. 제 인생을 통틀어 이제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의 삶을 한번 돌이켜 볼 시기인 것 같아서 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직접 느끼고 겪어온 캐나다 이민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캐나다에 이민하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저처럼 한국에 있는 친척들이나 친구들로부터 이민에 대한 질문을 많이들 받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제일 친한 친구와 시누이에게 질문을 몇 번 받아본 적이 있으니까요. 어쩌면 키보드 몇 번 두들겨보면 알 수 있는 흔하고 진부한 내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직접 겪고 느낀 점들이라 조금은 현실.. 2020. 12. 28.
겨울 나이아가라 폭포 방문 (Winter Festival of Lights)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결국 12월 26일부터 다시 전체 락다운에 돌입을 결정했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중환자 수도 늘어나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유래 없는 전체 락다운을 하게 되면서 불편한 점도 많고 답답한 면도 많았지만 잘 견디어 내고 여름이 오면서 점점 확진자수가 줄어들어 락다운을 해제시켰었는데요. 아무래도 다시 이런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은 캐나다 최고 명절인 크리스마스도 있고 곧 새해가 돌아오기 때문에 가족모임이나 파티를 제재시키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크리스마스엔 늘 친구들이나 지인의 가족들과 모여 선물도 주고받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연말의 분위기를 한껏 즐겼었는데 올해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모임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2020. 12. 27.
캐나다 배리 홀슈 리조트 (Barrie Horseshoe Resort)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부터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캐나다는 겨울에는 놀 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하고 웬만하면 집에서 칩거 생활을 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스키장, 튜빙장, 겨울 캠핑장 등 즐길 곳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죠.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열심히 시간 날 때 놀러 다니면 되니까요!! 문제는 지금 이 팬데믹으로 인하여 많은 곳들이 락다운(lockdown)을 하는 바람에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죠. 물론 되도록이면 바깥출입을 금하고 코로나 사태가 풀릴 때까지 집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맞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꼭 쓰고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하는 1박 2일 여행은 괜찮을 것 같아서 조심히 다녀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호텔들.. 2020. 12. 16.
토론토 디스틸러리 디스트릭 -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가 벌써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연중행사라 장식은 물론 선물까지 대대적으로 준비하는 한국의 명절과도 같은 분위기랍니다. 가족들 뿐만 아니라 친척들, 친구들 지인들까지 소소하게라도 선물이나 카드를 꼭꼭 챙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연인, 가족 정도나 챙기면서 보내는 일종의 휴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캐나다의 크리스마스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매년 토론토 다운타운에 있는 디스틸러리 디스트릭 (Distillery District)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 (Christmas Market)이 열리는데요. 토론토에서 가장 볼만한 곳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당연히 행사가 캔슬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 2020. 11. 28.
해외이주 신고하기 (feat. 국민연금 일시환급 신청 전 단계)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신청 자격 해외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면 국민연금 일시금 환급신청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발췌해온 내용인데요, 수급요건에 보면 국적을 상실하거나 국외로 이주한 경우에 일시금을 반환 신청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신청 서류: 해외이주신고확인서 국민연금 반환 일시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지급청구서와 신분증, 수급권자 예금계좌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와 함께 해외이주신고확인서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 해외이주신고를 위한 절차가 조금 까다로워졌다는 것인데요. 해외이주신고를 위해서는 국세 납세증명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관세 증명서 이 3가지 서류가 증빙되어야 합니다. 해외에 거주하면서 한국의 서류를 발급하기가 쉽지가 않지만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2020. 11. 24.
캐나다 이민, 생활비가 어느정도 들까? 이민을 고민할 때 실질적으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생활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내가 '과연 얼마나 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한국 생활과 비교했을 때 생활비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저도 처음 캐나다 이민을 알아보면서 영어가 쉽지 않은 외국인이 할 일이 어떤 것이 있을지도 궁금했지만 실 물가가 피부로 와 닿지 않았기 때문에 갈등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캐나다 생활비'라는 키워드로 검색하여 처음으로 보게 되는 포스팅이라면 놀라 실 수도 있겠고, 이미 많이들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캐나다 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렌트비'라는 것입니다. 캐나다 특히 이 곳 토론토의 렌트비는 정말 어.. 2020. 11. 20.
캐나다 블루마운틴 화석 비치 (Craigleith Provincial Park) 작년 여름만 하더라도 3박 4일 캠핑에 나이아가라 폭포, 몬트리올-퀘벡 여행 등 아주 다이내믹하게 보냈었어요. 저에게는 작년이 캐나다로 이민 와서 처음 제대로 된 여름을 즐긴 해였답니다. 이제 좀 살만해지고 놀러 다니는 재미도 막 알게 되었는데 웬걸.... 코로나가 터지고 말았네요. 올해 계획해두었던 캠핑들도 다 무산이 되어버리고 호텔이며 식당이며 락다운이 된 바람에 어딜 제대로 갈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래도 그냥은 보내기 싫은 여름휴가에 어딜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작년 캠핑장으로 이용했던 블루마운틴 근처 콜링우드 Collingwood에 위치한 Craigleith Provincial Park에 화석으로 유명한 비치가 있다고 해서 토론토에서 두 시간을 열심히 달려 다녀왔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화석 비치.. 2020. 11. 19.
해외거주자도 공인인증서 발급가능 합니다. 보통 외국으로 이민을 간다고 하면 '영주권'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부터 고민을 하게 됩니다. 가고자 하는 나라마다 이민법이 다르고 요즘은 이민자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뉴스들이 많기 때문에 깊이 알지는 못해도 '어렵다' 정도는 알고들 있지요. 저도 캐나다로 이주하고 영주권을 받기까지 총 5년 반 정도 소요되었는데요. 코로나로 온 나라가 락다운 되기 전에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각 나라들마다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마당이라 이민정책은 조금씩 더 타이트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이민자의 나라'인 만큼 코로나 사태 동안에도 평상시보다 더 많은 이민자를 뽑았고, 최근 발표한 정부 정책에 따르면 2021년부터 3년간 총 120만 명의 이민자를 추가로 뽑을 예.. 2020. 11. 18.
캐나다 코로나 검사 후기 미디어에서 아무리 코로나 코로나 떠들어대도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올 것이 왔습니다. 제 주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그 여파로 저도 검사를 받아야 할 일이 생긴 것이죠. 캐나다 전체로 보면 꽤 많은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왜 나의 주위, 특히나 한인들 사이에서는 확진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없는 것일까 궁금하던 찰나였습니다. 아무튼 검사를 꼭 받아서 저의 확진 여부를 받아야 할 상황이 생겼다는 것은 이제 우리 주위에도 가까이 근접했다는 뜻이겠지요. 무슨 마음인지 행여라도 나의 확진으로 생길 여파보다도 당장 말로만 듣던 그 어마 무시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게 더 무서웠습니다. 아주 긴 명봉을 코 벽 끝까지 넣어서 몇 초를 문지른다니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웠거든요. 하지만 피..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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