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입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관련된 생활정보, 세금정보, 여행정보를 주로 다루는 블로그인데 생각해 보니 가장 필요한 캐나다 이민 방법에 대한 포스팅은 한 번도 안 했더라고요. 영주권을 받고 생활하다 보니 벌써 이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많이 없어진 것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캐나다에 있는 이민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EE : Express Entry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들어보셨을 이민 프로그램입니다. 연방 정부 이민 프로그램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는 점수제를 통한 이민 방법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나이점수, 학력점수, 경력점수, 언어점수 등을 토대로 CRS(Comprehensive Ranking System) 점수 커트라인을 만들어 주기별로 커트라인 점수 안에 신청서를 등록한 신청자에게 이민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EE 카테고리
EE는 아래의 카테고리로 다시 분류가 됩니다.
- FSWP: Federal Skilled Worker Program
- FSTP: 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
- CEC: Canadian Experience Class
많이들 알고 계시는 유학 후 이민(CEC)이 EE라는 프로그램 안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캐나다에서 유학 후 이민이 가능한 직업군에 포함된 직종으로 1년간 근무를 하게 되면 EE를 신청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추어집니다. 자세한 자격사항은 아래 캐나다 이민성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Express Entry (EE) 신청방법
EE를 신청하는 방법은 캐나다 이민성 사이트 CIC에 어카운트를 등록하여 풀(Pool) 안에 올려놓으면 주기적으로 커트라인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인비테이션(Invitation)을 발송합니다. 인비테이션을 받으신 분들은 CIC에서 요청하는 준비서류를 모두 업로드하여 기다리면 됩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준비해야 할 서류가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고 준비가 어렵지 않아서 이민 변호사나 대행사를 끼지 않고 직접 신청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직접 준비가 어렵고 대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주공사나 이민 변호사에게 대행을 맡길 수 있습니다. 대행료는 보통 2천 불에서 3천 불 정도로 예상됩니다.
PNP : Provincial Nominee Program
EE 다음으로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보셨을 프로그램인데요. 바로 주정부 이민입니다. 캐나다에 있는 각 주에서 만든 이민 프로그램으로 각 주마다 원하는 조건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학력이나 경력을 위주로 검토하고, 특히 그 주안에 있는 회사로부터 잡 오퍼(Job Offer)를 받은 분들이 PNP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PNP가 예전에는 영어점수가 없어도 회사의 잡 오퍼만 있다면 시간은 오래 걸려도 확실하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요. 최근에는 PNP도 영어점수가 포함이 되어 예외 없이 무조건 영어점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제 캐나다 영주권 신청에 영어점수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온타리오의 PNP 프로그램은 OINP로 부르는데요. PNP의 경우도 직접 신청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지만, PNP는 EE와는 다르게 잡 오퍼를 받은 회사의 정보를 제출해야 하므로 회사 쪽에서 직원에게 직접 노출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주공사 혹은 이민 변호사를 통하여 진행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도 PNP로 진행을 했었는데요. 대행료는 이주공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4천 불에서 6천 불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서류 준비에 크게 문제가 없으시다면 직접 준비하시는 게 좋겠지요?
오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캐나다 이민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캐나다 정부에서 캐나다의 부족한 인력을 위해 2026년까지 엄청난 이민자를 받을 것이란 뉴스를 계속해서 내보내고 있는 만큼 캐나다 이민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지금이 기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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