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토론토 맛집 후기를 올려봅니다. 한국에 다녀온 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온 탓에 토론토에서 정말 외식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한국 가기 전에는 그러게 맛있게 먹던 음식들이 왜 이렇게 맛이 없어진 걸까요? 그래도 매일 음식 해먹기도 힘들고 친구와 약속이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하게 되어 있는데요.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든 식당을 찾은 것 같아서 후기를 남깁니다.
토론토 퓨전 스시레스토랑 헤이스시(Hay Sushi)
헤이스시는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지 실제로 들어가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요. 최근 지인들로부터 추천을 많이 받아서 친한 친구와 함께 한 번 다녀와봤어요. 스시는 보통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먹기 때문에 레스토랑 인테리어는 관심이 없었는데 헤이스시는 최근 확장이전을 하면서 모던하고 아주 깔끔한 느낌으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헤이스시 로케이션
- 스프링가든: 17 Spring Garden Ave #15, North York, ON M2N 3G1
- 에글링턴: 530 Eglinton Ave W, Toronto, ON M5N 1B4
헤이스시는 2개의 로테이션이 있는데요. 저는 노스욕에 있는 스프링가든점을 방문했습니다.
헤이스시 메뉴
스프링가든 지점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런치메뉴가 따로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듣던 대로 살짝 높은 편이었습니다. 런치메뉴의 평균 가격이 20불대였으니까요. 그런데 메뉴를 살펴보니 스시 레스토랑이지만 파스타 종류도 있고, 김으로 만든 타코 메뉴도 있어서 확실히 젊은 층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스시 타코
메뉴 이름이 정확하지는 않네요. 김을 타코 모양으로 튀겨내서 타코로 만들어 낸 메뉴인데요. 튀긴 김 안에 스파이시 살몬을 넣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차갑고 촉촉한 맛으로 인상 깊게 먹었습니다. 2 피스에 18불(before tax) 정도였는데 하나의 크기가 굉장히 커서 하나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어요.
스시런치 B
제 기억이 맞다면 메뉴가 스시런치 B가 맞을 텐데요. 23불(before tax) 정도 하는 메뉴였습니다. 토치된 스시, 일반 스시, daily roll 이렇게 구성되었는데요. 스시들이 다 커서 저것도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메뉴들이 다소 비싼 경향이 있지만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최종후기
분위기나 음식, 맛,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는데요. 다음에 방문해서는 다들 추천해 준 미소파스타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스시, 사시미를 잘 못 먹는 아이와 함께 가서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캐나다 라이프 > 캐나다 여행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타리오 오로라 아이스크림 맛집: Favorite Chocolates (4) | 2024.12.02 |
---|---|
캐나다 온타리오 일출(Sunrise) 명소 TOP 5 (1) | 2024.12.01 |
캐나다 나이아가라 아이스와인 페스티벌 2025 (3) | 2024.11.28 |
나이아가라 호텔 3곳 비교정리: 엠버시, 힐튼, 쉐라톤 (1) | 2024.11.25 |
2024 온타리오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지역 및 날짜 (2) | 202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