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는 한국과 다르게 적금 개념의 저축 상품이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처럼 세이빙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캐나다에서 10년을 넘게 살았지만 그래도 비상금 용도의 목돈은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적금 같은 저축을 적지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나다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저축 종류와 이율을 알아보겠습니다.
캐나다 적금 저축 통장(Installment Saving Account)
적금은 installment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구글에서 'Canada installment saving account'를 검색하면 캐나다에 있는 한국계 은행인 캐나다 신한은행과 캐나다 KEB 하나은행의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매월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하는 개념의 적금 상품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서 인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전에 KEB 하나은행의 적금 상품을 여러 번 이용해서 여행용 목돈을 준비한 경험이 있습니다.
신한은행 캐나다 적금 상품
- 기간: 6개월부터 3년까지 (6개월 단위), 4년 및 5년
- 최소/최대 월 납입액: CAD $10 / $10,000
- 자동 이체 설정 가능: 신한은행 계좌 또는 타행 계좌에서 사전 승인된 자동 이체(PAD) 설정 가능
- 통화: 캐나다 달러(CAD)로만 이용 가능
KEB 하나은행 캐나다 적금 상품
- 기간: 6개월부터 3년까지 (6개월 단위), 4년 및 5년
- 최소/최대 월 납입액: CAD $10 / $10,000
- 자동 이체 설정 가능: 하나은행 계좌 또는 타행 계좌에서 사전 승인된 자동 이체(PAD) 설정 가능
PAD(Pre-Authorized Deposits)
캐나다에 있는 한국계 은행 외에도 TD, BMO, CIBC, RBC, Scotia Bank 등 캐나다 메이저 은행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세이빙 어카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설정한 기간 동안 지정 계좌에서 자동으로 이체를 하고 저축할 수 있는 PAD 시스템입니다. TFSA 또는 RRSP, 일반 Saving Account에 높은 이율(High interest)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일정 금액이 매월 자동 이체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은행에 문의를 해보시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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